- Trailer (예고편)

- 영국 극작가 셰이퍼의 대표적 희곡!!
- 국내 연극 공연 시 주인공 알런역으로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 국내의 내노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
- 제 3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수상!!

< 작품소개 >

<에쿠우스>는 실화를 토대로 하여 셰퍼가 2년 반에 걸쳐 창작한 희곡이다. 한때 영국의 법정에 커다란 충격과 파문을 던져준, 스물여섯 마리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마구간 소년의 괴기적인 범죄 사실을 소재로 삼은 것이다. 원래 '에쿠우스'란 말은 라틴어로 '말(馬)'이란 뜻이며 이 희곡에서는 상징적인 다의성을 담고 있다. 즉 신이라든지, 숙명의 굴레라든지, 냉혹한 현실이라든지, 원초적인 성의 본능으로 이해된다.

피터 쉐퍼의 에쿠우스는 실험 극단들이 앞 다투어 올리는 유명 작품 중의 하나이다.
국내에 올려진 이 무대에는 알런역으로 강태기(75,76,77,80,83), 송승환 (81), 최재성(85), 최민식(90), 조재현(91,04)등의 국내의 내노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 줄거리 >

영국 뉴햄프셔의 한 소년 앨런(피터 퍼스)이 여섯 마리 말의 눈을 찔러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때 앨런의 나이는 불과 17살이었으며, 완고하지만 내성적인 아버지와 품위있고 신앙심 깊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독자였다. 그 후 소년은 지독한 악몽에 시달리게 되고 법정에서 정신이상으로 간주된 그는 정신과 의사 마틴(리처드 버튼)에게 맡겨진다. 자부심도 있고 주변에서의 평가도 좋은 의사 마틴은 그를 가까이 대하면서 유심히 관찰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앨런의 눈은 두려움과 분노로 가득 차 있다. 그때부터 마틴은 소년의 어둠 뒤에 숨어있는 진실을 보게 되고 점차 그의 자유분방한 내면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그와 동시에 소년을 정성껏 치료해 가면서 현대사회의 규격화된 억압의 양상이 드러나게 된다.